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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영화 쥬만지 내용, 줄거리, 총평

by Jong-e 2024. 1. 6.

쥬만지 내용

'쥬만지'는 크리스 반 올스버그가 1981년에 출간한 동명 동화책을 원작으로 1995년 처음 개봉한 모험 영화다. 이야기는 정글을 주제로 한 도전을 현실 세계로 가져오는 '쥬만지'라는 마법적이고 위험한 보드 게임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영화는 오래된 저택에서 쥬만지만지 보드 게임을 발견한 두 아이, 주디와 피터 셰퍼드의 이야기를 따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서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26년 동안 게임에 갇혀 있던 앨런패리쉬라는 남자를 풀어줍니다. 그들은 친구 사라와 함께 야생 동물부터 자연재해까지 게임이 촉발하는 다양한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 모든 위험은 게임을 완료함으로써 해결되어야 합니다.

주사위를 굴릴 때마다 새로운 반전과 도전이 나타나며 모험이 점점 더 위험해집니다. 혼란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용기, 전략, 팀워크가 필요한 게임을 끝내는 것입니다.

'쥬만지'는 당시 획기적인 특수 효과로 주목을 받았고 로빈 윌리엄스가 성인 앨런 패리쉬 역을 맡았습니다. 2017년에는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잭블랙, 카렌 길런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 출연진과 비디오 게임 트위스트를 통해 컨셉을 재구상한 "쥬만지 : 새로운 세계"라는 속편이 나왔습니다. 이 후속편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줄거리 전반

1869년, 미국 뉴햄프셔주의 브랜트포드 시에서 두 소년이 음산한 장소에 나무 게임판을 버리고 게임판에서 북소리가 나자, 혼비백산하며 달아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1969년, 부잣집 아들인 앨런 패리쉬(12세)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신발 공장에 다녀오던 중, 이상한 북소리에 이끌리듯 근처 공사장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보드 게임 '쥬만지'를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온다.

그날 저녁, 앨런은 기숙학교 문제로 아버지와 크게 다투고 두 번 다시 말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간 사이 가출을 하려 한다. 그 때 소꿉친구 세라 위틀이 와서 그의 자전거를 돌려준다. 그 순간 다시 들려온 북소리. 호기심에 둘은 게임판을 펴본다. 세라는 자기는 보드 게임은 더 이상 안 한다며 주사위를 그냥 던져놓고 가려하는데, 그러자 게임판은 주사위를 던진 것으로 간주하여 그 수만큼 말이 저절로 움직인다. 이걸 보고 신기해진 둘은 자리에 앉는다. 이윽고 가운데에 '박쥐 떼'를 묘사하는 글귀가 잠시 나타나고 날갯짓 소리와 박쥐 울음소리 같은 게 굴뚝 속에서 들려온다.

다음은 앨런의 차례지만 앨런은 하지 않으려 하는데, 정시가 되어 시계가 울리는 소리에 놀라 주사위를 떨어뜨려 버리고 이 역시 던진 것으로 간주하여 말이 저절로 움직인다. 그리고 나온 글귀는 "5나 8이 나올 때까지 정글에서 기다려라." 이윽고 앨런은 게임판 안으로 몸이 빨려들어가고, 세라는 비명을 지른다. 그 순간 굴뚝에서 박쥐 떼가 튀어나오고, 기겁한 세라는 그대로 도망간다.

그로부터 26년이 지난 1995년, 앨런의 실종 이후로 부모인 패리쉬 부부도 일찍 사망하고 폐가가 된 패리쉬 저택에 노라라는 여자가 이사를 온다. 그녀는 주디와 피터라는 남매의 고모로, 남매의 부모는 스키 여행을 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고모와 살고 있었다. 고모는 이 집을 숙박업소로 개조할 생각을 하여 "접수처는 저기에 놓고, 응접실 쪽에 바를 설치할 거야"라고 신나게 이야기했다.

집을 둘러보던 피터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에 노라와 주디는 달려갔다가 아직 이 집에 살고 있던 박쥐 때문에 기겁한다. 이 때문에 구제업자가 들렀는데, 집에 나타났다는 박쥐를 동물도감에서 찾아 보여주자 이건 아프리카 박쥐라 뉴잉글랜드에 있을 리가 없다고 부정한다. 다만 60년대에도 이 박쥐를 봤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이후 자기는 이 집에 절대 안 살거라며 패리쉬 부부와 사라진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는 아버지가 앨런을 토막내서 집안에 숨겼을 거라는 소문을 믿고 있었다.

이후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도중 주디와 피터는 북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노라는 듣지 못하는 듯한 눈치고, 이후 먼저 나간다. 주디와 피터는 다시 북소리를 따라 집 안을 뒤지다가 다락방에서 물건들 밑에 있던 쥬만지 게임판을 찾아낸다. 이 때 둘이 게임판을 열자 둘의 말이 저절로 시작점에 위치한다. 그걸 보고 신기해한 주디가 주사위를 던지자 거대한 모기를 암시하는 글귀가 나타나고, 이윽고 모기들이 나타난다. 기겁한 주디가 한 마리를 테니스 라켓으로 쳐내자 모기는 창문을 깨고 날아가버리고, 다른 모기들은 그 깨진 창문으로 밖으로 나가버린다. 다음으로 피터가 던지자 1, 1의 더블이 나왔고, 이번엔 원숭이 떼가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피터는 게임을 중단하려 했지만 주디가 게임판의 글귀를 가리키며 게임이 끝나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하니 빨리 끝내버리자 하고, 어쩔 수 없이 계속하기로 한다. 앞서 피터가 더블이 나왔기에 다시 한 번 던지는데, 이번엔 5가 나왔고 사자를 암시하는 글귀가 나온 다음 사자가 남매를 공격해 온다. 그 순간 타잔 같은 복장을 한 앨런이 나타나 사자를 가로막는다. 피터가 던진 게 5라서 26년 만에 비로소 앨런이 정글에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앨런은 사자를 천천히 유인하다가 샹들리에를 보고는, 사자가 덮쳐오는 순간 위로 뛰어 샹들리에를 붙잡아 회피, 이후 사자가 노라의 침실에 들어간 순간 문을 닫아 가두는 데 성공한다. 이후 피터가 5를 던졌다는 걸 알게 되자 괴성을 지르면서 달려와 얼싸안고 고마워한다.

정글에 사는 동안 시간감각을 잃었는지 아직 이 집에 패리쉬 가가 사는 줄 알고 주디더러 자기 여동생이냐고 묻고, 남매가 자기들은 새로 이사왔으며 패리쉬 가는 더 이상 살지 않는다고 하자 당황한다. 이윽고 집 밖으로 나갔다가 경찰관 칼을 만나고 나서야 지금이 1995년, 자기가 사라진 지 26년이나 지났다는 걸 알게 된다. 이때 괴상한 복장에 정신이 나간 듯이 중얼거리는 앨런을 보고 칼이 수상하게 여기자 주디는 정신이 좀 오락가락한 삼촌이라고 애써 둘러댄다. 그러다가 칼의 경찰차에 원숭이들이 들어와 액셀을 발고 출발시켜 버리고, 당황한 칼은 자기 차를 쫓아간다. 이윽고 앨런은 자기 부모를 찾으러 가겠다며 아버지의 신발 공장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과거엔 번화가였던 동네가 지금은 우중충하고 문 닫은 가게 투성이에 노숙자가 즐비하고 있었고, 신발 공장은 폐허나 다름없었다. 아버지의 사무실이었던 곳에 사람 그림자가 비쳐 달려가보지만, 거기에 있던 건 다른 사람이었다. 그는 앨런의 부모가 전재산을 처분해 가며 아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하며, 그렇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가 앨런을 죽였을 리 없다고 소문을 부정한다. 그리고 패리쉬 부부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 밖이 춥다며 앨런에게 옷가지까지 준다.

패리쉬 부부가 있던 곳은 다름아닌 공동묘지. 충격을 받은 앨런은 자기가 정글에서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묘지에 올려놓는다. 이후 다시 집에 돌아온 뒤, 주디와 피터가 게임을 마저 하자 하지만 자기는 절대 안 할 거라 한다. 하지만 피터가 '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라며 도발과 반대 심리를 적절하게 이용하자 거기에 그대로 넘어가 게임을 하진 않지만 하는 걸 지켜봐 주긴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주디가 주사위를 굴려봐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윽고 앨런은 과거 자신과 세라가 옮겼던 말이 아직 그 자리에 있는 걸 보고 그제야 26년 전의 그 게임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게임을 끝내기 위해 다시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이에 주사위를 던지라 하자, 앨런은 자신의 차례가 아니라며 다음 차례인 세라를 찾아가기로 한다.

세라는 예전의 집에 계속 살고 있었기에 금방 찾을 수 있었지만, 그녀는 이름도 바꾸고 점술가 일을 하며 되도록 사람을 피해 살고 있었다. 하지만 앨런이 북소리가 나는 게임을 언급하고 자신이 앨런이라 밝히자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이윽고 깨어난 세라는 울면서 정신과 상담 의사에게 전화한 다음 자신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한탄한다. 그러다가 게임판을 보자 기겁을 하고 도망가려 한다. 그 게임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며. 결국 손에 주사위를 얹어줘도 자기는 못 던지겠다고 울먹이고, 이에 앨런은 그럼 그만둬도 된다며 주사위를 건네달라 한다. 하지만 그녀가 손을 펴는 순간 재빨리 손을 세워 주사위가 게임판에 떨어지게 만드는 속임수로 던지게 만든다. 결국 이렇게 게임은 재개된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마을은 온갖 동물 떼 때문에 파괴되고 혼란에 휩싸인다. 비현실적인 거대 식물은 물론 코뿔소, 얼룩말, 코끼리, 펠리컨 무리까지 나타나 동네 곳곳의 차량을 밟아 부수고 난리법석을 피워대는 통에 마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나중에는 홍수, 악어, 거미, 대지진에 앨런 하나만 죽이려 드는 인간 사냥꾼 밴 펠트까지 가세한다.

피터는 게임이 끝나갈 무렵 쥬만지의 규칙을 어겨서 원숭이 인간으로 변하는 저주에 걸리고, 주디는 앞서 나왔던 거대식물에게서 나온 독침을 발사하는 보라색 꽃에게 목이 쏘여 서서히 죽어가고, 거기에 앨런은 밴 펠트와 맞닥뜨려 위기에 빠진 상황. 여기서 앨런은 결승점 3칸 남은 상태에서 "손에 쥔 것을 버려라"라는 밴 펠트의 말에 주사위를 떨어뜨린다. 이때 주사위 한 개는 게임판에 떨어져 1이 나오고 다른 하나는 지하로 떨어진다. 그러는 동안 앨런은 지금까지는 늘 도망쳐왔지만 이번에야말로 맞서 싸우겠다 하고, 이에 밴 펠트는 제법이라 한 뒤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무엇이냐 한다. 하지만 그 순간 다른 한 개의 주사위가 마침내 멈추자 2의 숫자가 나와 앨런의 말이 도착했고, 이에 앨런은 "쥬만지"라고 답한다. 이에 밴 펠트가 서둘러 총을 쏘지만, 앨런과 세라를 향해 날아오던 총알이 공중에서 게임판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한다. 이윽고 밴 펠트는 물론 주만지에서 나와 온 동네에 깽판을 치고 있던 온갖 동물들이 전부 끌려와 게임판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얼굴이 게임판에 끼였던 벤 펠트가 마지막으로 빨려들어간 뒤, 앨런과 세라는 기쁨의 포옹을 한다. 하지만 그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둘은 쥬만지 게임을 시작한 1969년 그날의 그 모습으로 되돌아가 서로 부둥켜안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얻은 교훈들을 토대로 앨런은 당일 크게 다퉜던 아버지와 화해한다. 그리고 이때 칼의 신발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놨다가 기계를 망가뜨린 건 자신이라는 것도 고백한다. 이후 앨런은 피터와 주디가 무사한지 보러 가려고 했지만 세라는 지금은 1969년도라서 그 아이들은 태어나지도 않았다고 일깨워주면서 주디의 말인 검은 악어, 피터의 말인 검은원숭이를 앨런에게 준다. 그제야 그것을 깨달은 앨런은 작별인사도 못 한 것을 아쉬워한다. 그리고 둘은 악몽의 시발점이던 쥬만지 게임판을 사슬로 꽁꽁 묶어 봉인하고 강물에 떠내려 보낸다.

시간이 지나 다시 1995년. 앨런과 세라는 부부가 되었으며,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경영인이 되었고, 사업상 협력 관계가 된 주디, 피터의 부모인 셰퍼드 부부를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해 남매와 재회한다. 당연히 주디와 피터는 둘을 생전 처음 보지만, 앨런과 세라는 너무 반가워하면서도 애써 태연하게 그만큼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둘러대며 재회를 기뻐한다. 하지만 이야기하던 중 셰퍼드 부부가 캐나다로 스키 여행부터 갔다 올 거라고 하는 말에 앨런과 세라가 동시에 "안 돼요!!"하고 소리친다.(...) 순간 주변에 정적이 흐르자 그제야 아차 싶었던 앨런과 세라가 회사 스케줄이 급하니 스키 여행을 미뤄달라는 부탁을 했고 이에 셰퍼드 부부가 흔쾌히 승낙하면서 결과적으로 화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지구 어딘가의 바닷가에선 쥬만지의 북소리가 또다시 들려온다..

총평

'쥬만지'는 판타지와 액션, 따뜻한 순간이 어우러져 관객을 사로잡는 스릴 넘치고 상상력이 풍부한 모험 영화다. 이 영화는 야생 정글 세계를 현실로 풀어내는 마법의 보드 게임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이야기를 엮어 플레이어에게 일련의 예측할 수 없고 위험한 도전을 안겨줍니다.

이 영화는 특히 당시로서는 놀라운 시각 효과와 특히 성인 앨런 역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 기억에 남는 연기를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훌륭하게 결합했습니다. 사나운 동물부터 초자연적인 현상에 이르기까지 캐릭터들이 연달아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는 동안 모험심과 서스펜스는 시청자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쥬만지"를 차별화시키는 것은 게임의 혼란스러운 흥분과 우정, 성장, 구원의 진심 어린 순간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능력입니다. 캐릭터는 여행 내내 상당한 성장을 거치며 두려움에 맞서고 함께 협력하여 게임에서 제시하는 난관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용기, 회복력, 우정의 힘이라는 시대를 초월한 주제로 '쥬만지'는 세대를 넘어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작품은 개봉 이후 몇 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주는 스릴 넘치고 진심이 담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여전히 사랑받는 고전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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