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맨 내용
"그래서 난 우리를 택할래..!"
"패밀리 맨(Family Man)"은 니콜라스 케이지(Nicolas Cage)와 테아 레오니(Tea Leoni)가 출연한 2000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제법 빈번하게 볼 수 있는 평행우주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영화입니다. 한 부유한 사업가 남성이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내용이다. 영화는 직업적 성공과 물질적 부에 초점을 맞춘좋은 삶을 살고 있는 뉴욕의 부유하고 성공적인 투자 은행가 잭 캠벨(케이지 분)의 이야기입니다.
6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만 달러 흥행을 기록하며 본전치기 흥행에 그쳤지만 현재도 연말에 보기 좋은 영화 추천 목록에 종종 거론되는 작품. 국내에서는 특히나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줄거리
미국의 한 공항, 대학생 연인인 잭 캠벨(Jack Campbell, 니콜라스 케이지)과 케이트 레이놀즈(Kate Reynolds, 테아 레오니)는 이별을 앞두고 있습니다. 잭이 바클리스 은행의 인턴으로 뽑혀 영국에 1년 동안 머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작별 키스를 하고 잭이 떠나려 할 때 이대로 가면 영영 헤어질 것 같다며 케이트가 말립니다. 영국에 가면 미래야 밝겠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이고 '우리(us)'라고 말하며, 자신은 '우리를 선택하겠다'고 합니다. 잭은 이를 받아들이는 것 같았지만 이내 고작 1년뿐이라며, 울먹이는 케이트를 뒤로 하고 영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13년 후, 잭은 케이트와 헤어진지 오래고, 월스트리트에서도 손 꼽는 투자 전문 벤처 기업 '라시터 투자사'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맨해튼의 펜트하우스, 페라리 550M, 2천 달러짜리 최고급 양복에 그와 한 번이라도 자고 싶어하는 늘씬한 미녀들까지, 물질적으로 완벽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부하 직원들을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출근 시키고 크리스마스에 만나기로 한 이모와의 약속을 일한다고 취소하고, 오랜만에 부재중 전화를 남긴 케이트의 연락까지 무시할 만큼 일과 성공만을 좇는 남자가 되었습니다.
하얀 눈이 소담스레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모든 사람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날도 늦게까지 일에 빠진 잭은 마지막으로 회사를 나와 쓸쓸하게 텅 빈 도시를 걷다가 에그노그를 사려고 어느 식료품 가게에 들어갑니다. 그때 거리의 부랑아 캐쉬(돈 치들)가 복권에 당첨됐다며 점원에게 당첨금을 요구합니다. 점원은 보나마나 위조한 거라며 거부하고, 캐쉬는 화를 내며 총을 들이댑니다.
잭은 사업가의 수완을 발휘해, 캐쉬에게 일단 진정하고 그 복권을 당첨금보다 싸게 살 테니 자신에게 팔라고 합니다. 캐쉬는 웃으면서 총을 내려놓고. 그는 점원에게 이 복권은 진짜고, 네가 이 기회를 놓친 거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게 됩니다. 눈 내리는 거리로 나온 잭은 캐쉬에게 좋은 갱생 프로그램이 있을 것이니 알아보라는 조언을 합니다. 캐쉬는 웃으며 '이건 당신이 선택한 겁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뜨게되는데, 잭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최고급 아파트로 돌아와 잠을 자게 됩니다.
잭은 다음날 아침 완전히 다른 현실에서 깨어납니다. 이 새로운 삶에서 그는 케이트와 결혼했고 뉴저지 교외에 거주하며 두 자녀를 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잭은 모든 것을 갖춘 사람에서 가난하고 아이 둘이 있는 아버지로 바뀐 것입니다.
처음에는 방향 감각을 잃고 전생으로 돌아가고 싶어 필사적으로 노력하던 잭은 점차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 나갑니다. 그는 이생에서 자신이 맺고 있는 의미 있는 관계에 대해 감사하기 시작하고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는 것에서 오는 성취감을 깨닫게 됩니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그는 야망과 부보다는 사랑과 연결을 중심으로 한 삶의 희생과 기쁨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총평
영화 전반에 걸쳐 잭은 뉴욕에서의 부와 성공의 옛 삶과 케이트와 그들의 아이들과 함께 뉴저지에서 경험하는 새로운 행복과 성취 사이에서 고군분투합니다. 궁극적으로 영화는 자기 발견, 개인적인 관계의 중요성, 인생에서 우리가 내리는 선택에 대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가난하더라도 행복한 삶을 찾게되는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비평가들의 평점보다 관객들의 평점이 대체적으로 더 좋습니다. 다소 열린 결말이라 영화를 보고 난 뒤의 여운이 제법 남는다는 평도 많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일 때 연말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한번쯤은 봐도 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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